[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계룡건설 컨소시엄과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 1·2공구를 각각 수주했다. 


강릉시는 강릉~제진 단선철도 건설사업 1·2공구 낙찰자로 계룡건설 컨소시엄과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이 강릉~제진 단선철도건설사업 1·2공구를 포함한 4개 공구를 턴키(설계·시공 일괄)로 발주한 바 있다. 


1공구는 남강릉신호장에서 강릉역 일대까지 7.7㎞다. 
사업비는 2838억 원이다. 
우선 시공분이 포함돼 있어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2공구는 강릉역 일대(교통)에서 연곡면 방내리까지 12.4㎞다. 
사업비는 2200억 원이다. 


기본계획에는 토공 3.41㎞, 교량 1.79㎞, 지하터널 7.2㎞로 고시됐다. 
그러나 사업시행자가 지하화를 제안, 당초 우려됐던 지역단절과 산림훼손 등에 따른 불편과 사유재산 침해 문제가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대형 시설공사 시행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사전에 관계기관, 주민과 협의하는 등 적극 행정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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