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국토교통부가 스마트물류센터 시설 투자 비용에 대해 최대 2%의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국토부는 스마트물류센터 시설투자 비용에 대한 대출 이자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하고, 산업은행이 최초로 대출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출이자 지원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500억 원의 대출금에 대해 7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율은 인증등급과 기업규모에 따라 2%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첫 번째 지원업체로 선정된 파스토는 용인 물류센터 내 자동화 설비 투자 비용 70억 원에 대해 7년간 2%의 이자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파스토는 지난달 29일 제1호 스마트물류센터 예비 1등급을 받았다.
로봇피킹이 가능한 자동창고시스템과 분류·포장 작업을 고속 수행하는 최첨단 분류기 등을 도입하고, 물류작업 전반에 자동주행로봇, 무인지게차를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물류비를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전형필 물류정책관은 “파스토가 우수한 자체기술과 선도적인 투자로 1등급 인증을 받고, 첫 이자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우리나라 물류산업과 중소기업의 힘을 보여줬다”며 “스마트물류센터 이자지원 사업이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해 물류시설의 스마트화,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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