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두산중공업은 자회사인 두산엔퓨어가 영국 최대 상하수도 사업자인 템즈워터(Thames Water)로부터 ‘길퍼드 하수처리장 이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1800억 원을 투입해 영국 런던 남서부 길퍼드에 위치한 기존 하수처리장을 철거하고 인근 부지에 고도의 하수 및 슬러지 처리기술을 적용한 신규 하수처리장을 건설, 이전하는 사업이다. 
완공은 오는 2026년 말 예정이다. 

두산엔퓨어는 영국 밤 누탈(BAM Nuttall)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계약자로 사업에 참여한다.
총괄 엔지니어링, 기자재 구매 및 설치, 시운전을 담당한다. 

두산중공업 Plant EPC BG 박인원 부사장은 “영국 최대 상하수도 사업자인 템즈워터 프로젝트에 처음 주계약자로 참여하게 돼 뜻깊다”면서 “고도화된 하수처리기술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