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SK이노베이션 서산배터리공장 등 에너지원단위 개선성과가 우수한 19개 사업장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으로 인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을 중심으로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에너지원단위 개선목표를 협약하고 에너지효율개선 이행실적을 평가 및 검증, 에너지효율 우수사업장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44개 참여 사업장 중 이번에 인증된 19개 우수사업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효율 개선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폐열회수, 공정개선, 최적화 운전 등 다양한 에너지효율 개선활동을 통해 높은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냈다는 게 에너지공단의 설명이다. 


특히 적극적인 시설투자 등을 통해 기준연도 대비 약 9.5%(참여사업장 평균 1.8%)의 에너지원단위 개선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공단 박병춘 수요관리이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도개선, 에너지효율개선 이행지원 확대 등을 통해 산업부문의 보다 많은 사업장이 에너지원단위 개선목표를 달성, 에너지효율 우수사업장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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