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DL에너지는 요르단 타필라 풍력 발전소를 준공하고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타필라 풍력 발전소는 DL에너지가 한국남부발전과 공동으로 개발한 사업이다.
사업 기획 단계부터 부지 확보, 인허가, 금융 조달, 건설 등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타필라 풍력 발전소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140km 떨어진 타필라 지역에 위치한다.
총 발전 용량은 51.75MW 규모로 약 5만 가구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DL에너지는 요르단 국영 전력 공사(NEPCO)와의 전력 판매 계약에 따라 향후 20년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파키스탄에서 운영 중인 풍력 발전소 150MW에 더해 총 200MW의 풍력발전소를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 칠레 및 국내의 태양광 발전소 40MW와 포승바이오매스발전소 43MW 등을 더하면 총 283M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확보한 상태다.
DL에너지 김상우 부회장은 “국내에서 추가적인 신재생 발전소를 개발중이며, 이를 위해 지난 7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도 발행 완료했다”며 “향후에도 각 국가 환경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면서도 환경과 사람 모두를 고려하는 책임있는 에너지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