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은 28일 제250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보증수수료를 20% 일괄 인하하기로 의결했다.
또 융자이율은 신용등급별로 최대 20% 인하한다.
이를 통해 조합원이 연간 총 160억 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조합의 설명이다.
이로써 전문조합은 2년 연속 수수료를 인하하게 됐다.
지난해에도 신용등급별로 최대 50%의 보증수수료를 인하하고 보증상품별로 수수료를 10~30% 낮춘 바 있다.
이와 함께 사전관리제도로 운영하고 있는 선급금공동관리 기준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조합 신용등급이 A등급 이상인 경우 공동관리를 면제한다.
그 외의 경우도 50% 수준으로 공동관리금액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공동관리 면제 및 완화로 조합원에게 연간 484억 원의 유동성 지원 효과가 돌아갈 것으로 전문조합은 예상했다.
전문조합 관계자는 “지난 2018년부터 1000억 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조합원에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조합은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유대운 이사장의 1년 연임안도 총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