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 대상 ‘2021년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평가액 22조5640억 원으로 토목건축공사업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8년 연속 시평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건설(11조4000억 원)이 차지했다. 


지난해에 3위를 기록했던 DL이앤씨는 8위(6조4992억 원)로 하락했다. 


올해 시평 3위와 4위는 GS건설(9조9286억 원)과 포스코건설(9조5157억 원)이 차지했고, 5위에는 대우건설(8조7290억 원)이 이름을 올렸다.


6위와 7위는 현대엔지니어링(8조4770억 원)과 롯데건설(6조7850억 원)이 차지했고, HDC현대산업개발(5조6103억 원)과 SK에코플랜트(4조9162억 원)는 지난해에 이어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또 대방건설(2조4863억 원)이 지난해보다 12단계 오른 15위를 기록했고, 서희건설(1조8174억 원)과 부영주택(1조4930억 원)도 지난해 대비 각각 10단계와 14단계 상승한 23위와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시평 14위였던 반도건설(1조2642억 원)은 20단계 하락해 34위로 내려앉았고, 지난해 44위였던 시티건설(5957억 원)도 15단계 내려간 59위를 기록했다.


시평은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매년 공시된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은 유자격자명부제 및 도급하한제 등 근거로 활용한다.


개별 건설업체를 평가한 결과는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업종별 건설 관련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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