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엔지니어링 기업경기실사지수(EBSI)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EBSI는 엔지니어링 경기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가중지수를 기반으로 한다. 


엔지니어링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부문과 기업 규모별로 2단계 층화해 고정패널 500개사를 선정했다. 


엔지니어링 매출 규모를 반영한 가중BSI로 편제하고 경기 대응성이 높은 수주잔고·신규고용·수익성의 BSI 평균인 종합BSI를 종합경기 판단의 주지표로 사용하게 된다. 


올 상반기 엔지니어링 종합BSI는 80.0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80.3과 비슷했다. 
하반기 전망 종합BSI는 75.8로, 상반기에 비해 4.2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기술 부문의 상반기 종합BSI는 83.9로 지난해 하반기(81.7)에 비해 2.2p 상승했으나 하반기 전망 종합BSI(80.6)는 상반기 대비 3.3p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비건설기술 부문의 상반기 종합BSI는 71.2로 지난해 하반기(76.8)에 비해 5.6p 하락했다.
하반기 종합BSI도 65.1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엔협 관계자는 “올 하반기 엔지니어링 경기의 둔화 전망은 SOC 예산집행 지연, 코로나19로 민간투자 부진, 인건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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