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5년간 대도시권 교통난을 개선하기 위해 1조200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대상 지역은 인천 등 6개 광역시로 오는 2025년까지 23개 도로 신설 사업을 추진한다.

 

대광위는 앞으로 5년간 대도시권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대도시권 주요 간선도로 중 교통 혼잡 해소와 원활한 물류 흐름을 위해 개선사업이 필요한 구간이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은 지난 2006년부터 5년 단위로 수립 중인 사업으로, 대도시권 간선도로 혼잡 완화를 위한 개선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이번 4차 사업계획은 전문 연구기관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수립됐다.
광역시를 포함한 대도시권 차량 흐름이 개선될 수 있도록, KTX역·환승센터 등 광역교통시설과 광역·고속도로 등 광역교통축 간 접근성이 좋은 도로 건설 사업 23건이 포함됐다.


광역시별로는 인천과 대구, 광주에서 5건씩 선정됐고, 대전에서는 4건이 진행된다.
부산과 울산에서는 각각 3건과 1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해당 지자체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추진되며, 국토부가 설계비와 공사비의 50%를 각각 지원한다.


대광위 김효정 광역교통운영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심지 내 만성 교통체증이 해소돼 국민 편의성이 증대되고,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비용과 대기오염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며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점검 및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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