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와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21일 포스코건설, SK에코플랜트, 롯데건설, 한화건설과 ‘강건재 건설신기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간 건설사는 안전제고와 원가절감을 위해 현장에 적용할 건설신기술 발굴에 노력해 왔으나 신기술을 개발할 기술자를 찾기 쉽지 않았다. 
반대로 중소 설계 및 구조기술사는 신기술을 적용해줄 건설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협회는 건축사·기술사 그리고 건설사가 강건재를 적용한 건설신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매칭 서비스를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강건재 관련 정책 공유 및 기술개발 지원 △강건재 건설신기술 개발 자문, 홍보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건설신기술협회 박종면 회장은 “중소건축사 및 구조기술사에 대한 건설신기술 사전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건설신기술이 적극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철강협회 강구조센터 김상균 회장은 “이번 협약을 국산 강재의 우수성에 건설신기술을 융합, ‘K-steel’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나아가 철강산업과 건설산업이 함께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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