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20일 국제인증 심사기관인 로이드인증원이 실시한 국제표준화기구의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 ISO 31000:2018에 대한 검증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ISO 31000는 ISO가 조직의 중장기적 목표달성을 위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개발한 가이드라인으로, 리스크 관리의 표준원칙과 체계 프로세스 등의 관리 체계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최신판인 ISO 31000:2018에서는 리스크 관리에 있어서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최고경영진의 의지, 개방적 시스템 모델 등에 초점을 맞춰 개정됐다.


국내에서 ISO 31000:2018의 검증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최초다.


이번 심사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은 회사의 사업운영 기준과 연계된 리스크 관리 체계, 경영진의 적극적인 참여, 역량향상과 문화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오일메이저들과 국영석유회사들의 리스크 관리에 대한 국제표준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ESG의 거버넌스 평가에 있어서도 경영진의 리스크 관리 의지 등이 중요한 평가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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