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라시멘트는 환경부로부터 ‘2020 1사 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1사 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은 대규모 개발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복원을 위해 원주지방환경청이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주요 업체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2018년 아세아시멘트의 자회사로 편입된 한라시멘트는 프랑스 라파즈 그룹 소속이던 2014년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 협의사업장으로 선정된 이후 1사 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에 파트너로 동참하고 있다. 


한라시멘트는 환경영향평가 협의사업장으로 선정되기 전인 2013년부터 이미 붉은점모시나비 서식지 복원을 시작으로 자사 석회석 광산 복구지 등지에서 원앙, 소쩍새, 하늘다람쥐, 날개하늘나리, 개병풍 등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개체 및 서식지 복원과 모니터링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한라시멘트 김학성 대외협력팀 부장은 “개발과 자연 보전을 동시에 생각하는 것이 한라시멘트가 추구하는 환경경영의 전제”라며 “본격적으로 ESG 경영을 선언한 모회사 아세아시멘트와 함께 환경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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