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화큐셀은 허리케인 피해로 전력망이 파괴된 콜롬비아 라과히라 지역에 310㎾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큐셀이 기부한 태양광 모듈은 내달 콜롬비아에 도착해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산하 전력관리원을 통해 5600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교육시설의 전력 인프라 복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11월 중남미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에타와 요타로 콜롬비아 내 전력·통신·수도 인프라가 손상됐다. 

유엔인도지원조정국에 따르면 당시 허리케인으로 라과히라 지역의 1만4470가구, 6만8883명이 피해를 입었다.


태양광 발전은 한 곳에서 전기를 대량 생산해 소비지역에 공급하는 집중식 발전뿐 아니라 사용지역 인근에서 전기를 생산·소비하는 분산 발전이 가능해 전력망이 파괴된 라과히라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데 유리하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태양광 에너지는 지구 구성원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 방법”이라며 “태양광 에너지를 포함한 그린에너지 솔루션 제공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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