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부산 오륙도선 트램 차량디자인이 선정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부산 오륙도선 트램 차량디자인 시민선호도 조사 결과 ‘친환경 미래도시 부산’이 최종 디자인으로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오륙도선 트램 차량디자인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됐다.
온라인 설문조사와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현장투표, 지역 현장투표 등을 통해 총 5731명이 참여했다.


트램 차량디자인은 △A안 국내 최초 트램으로서의 혁신성 △B안 부산 도시경관과의 조화 △C안 친환경 미래도시 부산 등을 주제로 선보였고 ‘C안 친환경 미래도시 부산’이 43.8%의 득표로 최종 선정됐다.


부산 오륙도선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노선 구축사업’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이다.


무가선 저상트램은 머리 위 고압 전선없이 탑재된 배터리를 주 동력원으로 상용해 한번 충전으로 세계 최장거리인 4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철도연 한석윤 원장은 “오륙도선이 차량디자인은 물론, 안전과 기술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며 “철도연의 기술이 만들어낼 행복한 명품 K-철도기술이 현실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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