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DGB대구은행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금융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로공사가 600억 원의 예탁금을 조성하면 각 은행이 이를 재원으로 중소기업에게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왔으며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대출 대상은 대구·경북 지역의 중소기업, 도로공사와 계약한 전국 중소업체 및 기술마켓 업체 등이다. 
최대 대출 한도는 기업당 5억 원이다. 
대출 금리를 1.1%p 자동 감면하고 거래기여도, 신용등급 등에 따라 추가 감면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원 규모를 증액한 만큼 중소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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