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9일 경기도 파주에 한강터널 홍보관을 개관했다. 


한강터널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일부로, 김포에서 파주까지 연결하는 2.98㎞의 국내 최최 한강하저 도로터널이다. 
굴착 직경이 14m로, 실드 TBM 터널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실드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은 원통형 굴착기를 땅속에 넣어 수평으로 굴진해 터널을 시공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발파를 통한 굴착과 비교했을 때 소음, 진동, 분진 등의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홍보관에서는 한강터널 사업 개요와 시공 공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배치된 실드 TBM 축소모형을 통해 시공 원리도 배울 수 있다. 


또 VR 기기로 실드TBM의 내부구조를 체험할 수 있고 가상 터널 체험관을 통해 터널 시공 과정과 완공 후의 모습을 다면영상을 볼 수 있다. 


홍보관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2공구 현장사무소(파주시 송촌동 1039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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