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정부의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019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A) 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S) 등급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고 등급이다. 


SL공사는 지난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도권매립지형 그린뉴딜 및 디지털뉴딜 사업을 추진하며 정부의 한국판뉴딜 정책을 지원하고 고객 중심의 반입행정서비스를 펼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구체적으로 경영관리 부문에서는 △연중 무중단 폐기물처리서비스 제공 △13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 △긴급일자리 예산확보를 통한 신규 고용창출 노력 △코로나 피해기업 저금리 대출 지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사업 부문에서는 △수도권매립지형 그린뉴딜(21개사업) 및 디지털뉴딜(11개사업) 추진으로 한국판 뉴딜 지원 △국내 최초 신규 매립공법 적용을 통한 청정매립장 조성 △폐기물 하역 예상시간 모바일 실시간 알림 등 고객중심 서비스 개선 △특별재난지역 매립시설 긴급 기술지원 및 복구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SL공사 안상준 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 확산 속에서도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한국판뉴딜 정책과 탄소중립 정책을 뒷받침하고 사회적 가치 구현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자원순환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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