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성남 등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8개 노선에 버스를 증차해 하루 20회 운행이 늘어난다고 5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해부터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이 많거나 배차 간격이 긴 노선을 중심으로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는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대 증차운행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사업비의 30%는 국비로 지원하며 지난해와 올해 총사업비 14억4000만 원이 투입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의 차내 혼잡도는 최대 178%로 나타났다.
이에 대광위는 지난달 28일 시흥시 2개 노선에서 증차운행을 시작했다.


또 5일부터 성남시의 4개 노선에서 증차운행을 하고, 이달 안으로 시흥시와 남양주시 2개 노선도 증차운행을 할 계획이다.
 

국토부 대광위 이광민 광역버스과장은 “증차운행사업으로 출·퇴근시간대 좌석 수가 평균 31% 확대되고, 배차간격은 약 25% 감소해 광역버스 이용객들의 편의가 증대 될 것”이라며 “출·퇴근시간대 증차운행사업을 통해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국민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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