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북마리아나 정부와 함께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2일 아시아나에 따르면 랄프 DLG. 토레스 북마리아나 주지사는 지난 1일 아시아나를 방문해 북마리아나 정부간 ‘운항재개 프로그램’을 체결하고 사이판 방역 대책 재점검과 관광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랄프 DLG. 토레스 주지사는 “북마리아나 정부는 최근 1년간 양 국민의 안전을 위해 관광업 종사자 전원 백신 접종 등 방역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운항재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사이판 노선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아시아나는 오는 24일부터 주 1회 사이판 운항 재개에 나선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 출발해 사이판 현지 오후 2시 30분 도착, 사이판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7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항에는 A321항공기가 투입되며, 내달부터는 A321NEO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고 상황에 따라 증편 등 즉각적이 탄력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 선완성 상무는 “한국과 북마리아나 제도 간의 국내 최초 트래블 버블 체결이 가능할 수 있도록 그간 방역 등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준 북마리아나 제도 정부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력이 K-방역 투어 프로그램 실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여행사들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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