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9일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2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건설연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건설기술진흥법’에 의거해 융복합 건설기술 개발·보급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 융복합 건설기술 관련 예비창업자와 창업자 발굴·육성·교육 및 해외진출 지원, 융복합 건설기술 관련 창업공간 조성 및 운영 등을 수행하고 있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는 창업기업 입주공간이 마련돼 30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건설연은 매년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입주기업을 추가하고 출구전략기업을 최대 50개까지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입주기업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제2센터를 건립하게 된 것이다. 


제2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1817㎡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 특성을 고려해 설계와 시공단계에서 스마트 건설기술이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스마트 건설공사’로 진행된다. 


특히 제2센터 건립공사에는 입주기업의 대표 기술이 활용된다. 
‘모콘에스티’의 모듈형 화장실유닛과 벽체시스템, ‘비에스소프트’의 스마트 음향분석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지와이네트웍스’의 딥러닝 자가학습 화재감지 소프트웨어가 적용된다. 


설계와 시공에는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스마트 건설공사를 통해 현장시공을 최소화하여, 공기를 단축하고 우수한 품질 및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연 김병석 원장은 “이번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2센터 건립을 통해 창업기업의 육성 및 창업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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