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 인천 사옥에서 스케일트론과 ‘활주로 표면 마찰측정장비 국산화 개발사업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활주로 표면 마찰측정장비는 공항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장비 중 하나다.
현재 국내 공항에서 사용되는 장비는 모두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부품관리 및 유지보수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스케일트론과 손잡고 올해 말까지 활주로 표면 마찰측정장비 국산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스케일트론은 타이어 성능시험장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비나 눈 등으로 젖은 노면에서 타이어 제동력을 시험하는 장비를 비롯해 트럭·버스용 타이어 성능 시험장비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은 스케일트론이 유일하다.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활주로 표면 마찰측정장비의 국산화 개발 및 신뢰성 검증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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