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내달 초까지 우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수해수청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재난 사고가 우려되는 항만시설물과 건설현장에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자체점검반은 여수항, 광양항, 거문도항에 위치한 총 34개 항만시설물에 대해 시설물 상태 등을 점검한다. 
균열, 침하 등 시설물 손상을 발견할 경우 외부전문가를 섭외해 보수·보강계획을 즉각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관할 건설공사현장 9곳에 대해서도 배수로 확보 및 우기 대비 안전대책 수립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해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여수해수청 조동영 항만건설과장은 “우기 대비 안전점검을 통해 재난 발생요인을 사전에 조치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기존 항만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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