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티웨이항공이 내달 괌과 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내달 29일부터 인천~사이판, 31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1회 운항한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사이판 노선은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사이판에 오후 2시 20분 도착한다.
괌 노선은 오후 6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괌에 오후 11시 4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정부의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본격 추진에 발맞춰 괌과 사이판 등 휴양지로의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노선 운항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괌과 사이판은 현재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접종자의 격리를 면제해주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괌·사이판 노선을 시작으로 추후 각국 정부의 협의가 이어지는 대로 다른 취항지 노선 운항도 확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괌, 사이판 노선의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주춤했던 항공, 여행 시장이 기지개를 펴 회복세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방역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선 노선 확장, 중대형기 도입 등 티웨이항공의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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