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탄소중립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박형덕 사장 직속조직인 탄소중립 대응 TF는 크게 △지속가능한 사업체계 마련을 위한 사업전략 분과 △에너지 전환 과정상의 효율적 인력운영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력전환 분과 △원활한 전환 기반 조성을 위한 노사문화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맡은 역무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8월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면서 화력발전이 주력사업인 발전사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창출원인 석탄화력 대신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부발전은 탄소중립 핵심기술로 ‘수소 혼소 발전’ 개발을 추진 중이다. 
수소 혼소 발전은 기존 LNG에 수소연료를 혼합해 가스터빈을 돌리는 발전방식이다. 
수소 비중이 높을수록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은 물론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사장은 “2050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 성공적으로 사업체계를 전환하고 신기술·신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화력발전의 한계를 돌파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한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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