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유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운송업계와 제조업에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를 당초 4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확대 지원키로 했다.


최근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운송업, 레미콘업 등 중소제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화물운송업, 레미콘업은 경유를 다량 사용하는 업체로 작년 동기대비 80% 상회하는 폭등으로 경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경유가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많은 화물운송업체 중심으로 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체에 대해 물류대란과 건설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에 이어 2차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융자 조건은 매출실적에 따라 3억원 한도로 융자추천하고, 변동금리로 대구시가 2~3%의 이자차액를 보전하며, 1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6월 11일부터 6월 20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각 구·군 경제부서에서 접수받아 융자추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말경에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일반화물업 중에서도 화물자동차 1대 보유 법인과 개인·용달 화물은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이들 업체는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접수받고 있는 뉴스타트 특별신용보증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각 구·군 경제 관련부서 및 시 기업지원팀(053-803-3401), 각 융자 취급 금융기관에서 배부하고 있으며, 인터넷으로도 다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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