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입니다. 건설교통 분야에서 알찬 경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국토경제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008년 창간 이후 국토경제신문은 건설종합전문지로서 정부정책과 관련 업계 동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며 어려운 전문용어도 알기 쉽게 풀어서 독자에게 양질의 정보를 전달해왔습니다. 지난 13년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내의 정치, 경제, 건설,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토교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나가는 언론으로 활약하시길 기대합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큰 시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설산업 또한 코로나로 인한 부정적인 여파가 있었으나 다행히 정부의 재정투자 증가로 공공 및 토목 부문은 호조세를 보였고, 선행지표를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통계적으로는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체감하시는 분들은 건설경기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계십니다. 코로나로 전반적인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당 계약금액이 오히려 감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향후 업역, 업종, 등록기준의 변화가 예고되어있어 새로운 경쟁 환경에 적응하기까지 부정적인 요소가 많다는 것입니다.


2021년 국내 건설수주는 2020년 180조 원에서 4%가량 감소한 172조8000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21년 건설시장은 민간부문의 경기 부진을 우려한 공공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민간부문의 회복 속도와 강도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에서는 한국판 뉴딜, 국가 균형 발전 프로젝트, 도시재생사업, 생활 SOC사업 등에 대한 민간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 시작된 백신 보급과 함께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며 경기회복도 조금씩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 또한 21대 국회에서 산적한 민생경제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건설정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국토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국토경제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국토경제신문 임직원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리고 독자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12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국회의원(김포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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