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조용주입니다.

어려웠던 기축년 한해를 감내하고 새 날을 맞으신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경인년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시다시피 예전의 건설업은 2차 산업으로 분류되었지만 지금은 그 위상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오늘날의 건설업은 첨단기술을 접목해 우리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하고 친환경 건설기술을 통해 국토의 미래가치를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경기 부양 효과도 커 국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느 산업보다 지대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건설은 예전부터 인간의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돼 왔지만 지금은 기본적인 생활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 커다란 가치를 지니게 됐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건설 산업의 위상은 건설 기술을 연구하고 건설 분야 국책 사업에 관여하는 기관장으로 무한한 자긍심을 갖게 합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009년 한 해 동안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전 세계적 당면과제에 부응하고자 친환경 주택 그린홈,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등 녹색 건설기술 연구 개발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2010년 한해에도 친환경 건설기술 연구를 계속해 나가는 한편, 사회간접자본의 성능을 고도화 시키고 민간에 우수한 건설기술을 이전하는 등 국내 건설산업의 성장을 도모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저희 연구원이 세계 일류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처럼, ‘글로벌 건설 전문지’를 선언한 국토경제신문 역시 최선을 다해 각자의 위치에서 국내 건설업계를 지탱하는 주축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국토경제신문 관계자 및 애독자 여러분, 지금은 건설경기가 다소 침체됐지만 국토 가치를 높여 국가를 움직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계신 만큼 포기하지 마시고 더욱 큰 희망과 자부심으로 보람찬 한해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국토경제신문에 알차고 다양한 소식을 빠르게 전하고 건설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등 지금껏 해 오신 전문지로서의 역할을 올 한해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12월 30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조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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