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12일 오후 3시부터 1시간동안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신림IC 구간에서 경찰, 소방서, 산림청 등 총 22개 기관이 고속도로 풍수해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들어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적 폭우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태 발생시 대응체계를 강화키 위한 것으로, 70여명의 인원과 헬기, 구급차 등 25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훈련상황은 중앙고속도로 신림IC~남원주IC(부산방향) 구간에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와 도로유실로 인해 차량매몰 및 추돌사고가 발생하고, 사고차량 후미로 차량 300여대가 고립한 것을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복구하기 위해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원주 산림항공관리소 구조헬기가 고립차량을 이송하며, 군부대가 고립차량에 유류를 공급하는 등 실제 사고 상황을 재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을 위해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신림IC 구간내 일부구간이 헬기 이·착륙시(당일 15:20~15:30 사이) 차량안전을 위해 통제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대응체계를 확립해, 집중 폭우와 같은 재난상황 발생 시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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