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가운데 올 1분기 동안 건설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는 태영건설이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올 1분기 동안 건설근로자 3명이 사망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3BL공구 및 S-5BL공구 공동주택 공사현장에서 지난 1월 20일과 2월 27일 각 1명씩 2명이 사망했고 지난달 9일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현장에서 건설차량(펌프카) 손상에 따른 차량 부품과의 충돌로 1명이 사망했다.


이어 삼성물산·DL건설에서 각 2명,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한라·금강주택·양우건설 등 7개 건설사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10개 대형건설사에 대해서는 6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 체계적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사망사고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이상주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주체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분기부터는 100대 건설사뿐 아니라 사망사고 발생에 책임이 있는 하도급 업체까지 확대 공개하고 특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분기 중 가장 많은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발주청은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였으며 국가철도공단, 강릉에코파워, 산림청, 울산시 남구, 원주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해남군, 홍성군, 화순군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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