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참여하는 부천역곡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올 하반기 착공한다. 


GH는 20일 부천역곡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부천시로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림아파트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의 공동주택 81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것으로, GH 최초의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종전의 가로구역을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참여형은 공공이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고 공공임대주택을 10% 이상 공급하는 등의 조건을 갖추면 △사업시행구역 면적 확대 △분양가 상한제 제외 △기금융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부천역곡 대림아파트는 1981년 준공한 노후주택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설립단계부터 G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건축심의를 완료하고 시공사로 한양건설을 선정했다. 


이번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음에 따라 내달 조합원 이주에 착수한다. 
하반기 착공해 2023년 준공 예정이다. 


GH 이헌욱 사장은 “노후 주거지 재생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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