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여수~연도 항로 여객선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연도 항로가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여수~연도 항로는 연도 도서민이 육지로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항로다. 
금오도 소재 학교 학생들도 통학을 위해 주로 이용하고 있다. 
255t급 금오고속페리호가 투입돼 운항 중이다. 


해당 항로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줄어 여객선 운항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8만1537명을 수송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87.2% 수준이다. 


해수부는 여수~연도 항로에 연안여객선 준공영제를 적용, 운항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여수해수청은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지원하는 내용의 운항계약을 체결했다. 


여수해수청 조신희 청장은 “여수~연도 항로가 연안여객선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도서지역 해상교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부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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