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해운조합 제22대 이사장에 임병규<사진> 현 이사장이 연임됐다.  


해운조합은 해양수산부 승인을 거쳐 임병규 이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해운조합은 지난달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임 이사장 연임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바 있다. 


임 이사장은 지난 2018년 세월호 사고 이후 거의 4년간 공석이었던 해운조합 이사장에 취임해 업무 통합·슬림화 등 조직운영 효율화 방안을 단행하고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CI와 비전을 선보이는 등 대외 위상 제고에 힘써왔다. 


또 ‘조합원 중심 조합’이라는 모토 아래 대내외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조합원사 정책을 추진하며 업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56년생인 임 이사장은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서울시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국대 대학원에서는 정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6회 입법고등고시 합격 이후 30년 이상 국회에 몸담아 왔다. 
농림해양수산위원회 등 전문위원과 국토해양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회 입법차장 등을 역임했다. 


임 이사장의 임기는 24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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