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IBK기업은행이 4대 ESG 국제표준·이니셔티브에 가입하며 글로벌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에 가입하고 유엔 책임은행원칙(UN PRB) 서명기관으로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시에 탄소회계금융 협의체(PCAF),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가입도 완료했다.


기업은행은 책임은행원칙에서 권고한 6대 원칙을 준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책임은행원칙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파리기후협약에서 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이 추구해야 할 원칙이다.


세부 내용은 △파리기후협정 및 UN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사업전략 매칭 △금융상품·서비스의 부정영향 축소, 긍정영향 확대 △클라이언트 및 고객의 지속가능한 관행 장려 △사회목표 달성을 위한 이해관계자와의 파트너십 △효과적인 지배구조 체계와 책임은행 문화로 원칙 이행 △원칙의 이행 성과에 대해 정기 리뷰와 투명성 확보다.


또 기업은행은 탄소회계금융 협의체와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의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기준, 목표 설정 및 저감 실적 평가방법을 도입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시작으로 향후 자산 전체로 그 범위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이니셔티브 가입을 토대로 기업의 근본적 책무인 ESG경영이 은행뿐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책은행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올 초 ESG전담팀을 신설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금융 지지 선언, UN 글로벌콤팩트 반부패 선언 등에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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