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와 집단에너지를 연계하는 분산형 집단에너지 플랫폼 ‘스마트 변온소’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분산형 집단에너지 플랫폼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수소에너지, 저온 미활용열 등 분산에너지와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집단에너지를 융합하는 시스템이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집단에너지산업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추진됐다.


한난은 분산형 집단에너지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난해 10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미래개발원에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연료전지 △저온 지역냉난방 구현을 위한 DH 냉난방설비 및 플렉시블 열수송관 △광케이블을 이용한 누수감지시스템 △에너지 생산·수송·사용 모니터링 및 제어를 위한 통합운영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한난은 이 플랫폼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분산형 전원·열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수송관 사용을 통한 안전한 열 네트워크와 양방향 열 공급 기반의 에너지 공유시스템 구축 등 에너지산업의 혁신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난 황창화 사장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분산형 집단에너지 플랫폼 개발과 그린뉴딜 신사업 창출에 전사적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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