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롯데건설은 16일 서울시립대학교, 신호산업과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벽체 지지형 천장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벽체 지지형 천장 시스템’은 바닥 슬래브에 직접 고정되는 달대(상층 가구의 바닥 슬래브와 하층 가구의 천장을 연결하는 부재) 설치를 최소화했다.

또 상층 가구 진동의 전달 경로를 차단하고, 벽체에 고정하는 방식을 채택해 층간 소음을 줄이는 원리를 적용했다.


이 기술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국책 연구 과제의 추진 성과다,

현재 관련 특허 5건을 출원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월 층간소음 전담팀을 신설해 롯데케미칼, EPS 코리아와 함께 층간 소음 완충재 기술을 개발 중이다.
롯데건설은 이 기술을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박순전 기술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벽체지지형 천장 시스템과 복합신소재를 이용한 공동주택 바닥 시공기술을 완성해 층간 소음이라는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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