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 임대산업단지 14만9000㎡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임대산업단지는 중소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해외 유턴기업 등의 입지비용을 줄여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산업단지다.


임대기간은 5년 단위로 최장 50년, 연간 임대료는 분양가격의 1∼3% 수준이다.


특히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포항블루밸리는 임대료가 분양가격의 1% 수준인 3.3㎡당 5600원이다.
영일만항(18km), 구룡포항(5km) 및 포항공항(6km)과 가깝다.

또 대구~포항 고속도로, 포항~울산 고속도로, 31번 국도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망도 우수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수요 급증으로 물류 인프라 확장이 필요한 기업을 위해 천안물류단지 내 ‘공공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천안 공공물류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11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센터는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며, 저렴한 임대료로 중소 물류기업 등에게 장기간 임대한다.


임대 공급은 내년 하반기 예정이다.
투자 여력 부족으로 기반시설 확충이 어려운 기업은 저렴한 임대료로 시설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H 관계자는 “국가 산업물류 경쟁력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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