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 여주에 물류단지를 조성한다. 


GH는 8일 ‘여주시 물류단지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화 방안 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GH는 경부선 중심의 물류체계를 중부내륙에 분산하고 산재된 소규모 물류창고를 집적하기 위해 여주 지역에 물류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올해 안으로 물류단지 최적 후보지를 여주시와 협의해 선정한 후 내년 실수요를 검증하고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과 상수원보호구역 해당, 중첩 규제로 인해 개발이 억제된 지역이다.


GH는 영동·중부내륙고속도로, 경강선 등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바탕으로 여주시를 경기 동부권 물류·유통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GH 이헌욱 사장은 “국내 물류산업의 수요에 대응하고 물류를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물류 중장기 개발계획을 수립중”이라며 “기업 물류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35년까지 지역별 거점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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