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올해 광양항 컨테이너 신규 항차가 늘어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올 1분기 동안 7개 신규 항차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적선사 동북아 서비스인 팬오션 KSC, 장금·흥아라인 STS, 고려·남성해운 NCQ 등이 광양항에 신규 기항했다.


또 흥아라인 SIS2, 에버그린 KCV 동남아 2개 신규 항차 유치를 확정해 2분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YGPA는 이와 함께 글로벌 초대형 얼라이언스의 중남미, 미동부 등 광양항 미기항 원양노선 유치를 위한 협의를 추진 중에 있다.


YGPA는 이번 7개 신규 서비스 유치로 연간 12만TEU의 물량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광양항 ’컨’서비스 항차가 총 84항차로 증가해 항로 연계성 강화를 통한 지역 화주의 물류비 절감 및 신규 수출입 물량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YGPA 장방식 마케팅부장은 “항로다각화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수출입 산업 회복과 중장기적인 광양항 물동량 활성화 전략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다양한 해상물류 옵션을 제공하고 국내 수출입 1위 항만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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