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효성첨단소재는 고압용기에 사용되는 고강도 탄소섬유를 한화솔루션에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수소 차량용 연료탱크 보강에 사용되는 고강도 탄소섬유를 올해부터 2027년까지 한화솔루션에 공급한다. 
공급 규모는 약 1600억 원이다.


탄소섬유는 차량의 압축천연가스 연료 탱크나 수소 연료 탱크에 주로 사용된다.
수백 기압의 고압가스가 주입되는 연료 탱크에는 고강도 탄소섬유가 적용된다.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가 고강도·고탄성·경량화 특성으로 항공 우주, 선박용 연료 탱크 등 용도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 황정모 대표는 “탄소섬유는 기후변화대응과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의 핵심 소재”라며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모빌리티 구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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