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신도시 내 아파트 분양이 본격적으로 쏟아질 전망이다.


광교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첫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고 있고, 판교신도시와 동탄신도시, 파주 교하신도시 등에서도 추가 분양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판교·김포·동탄·파주·광교 등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2만3900가구가 분양된다.


판교신도시에서 중대형 아파트와 연립주택 1700가구를 비롯해 국민임대주택 5800가구 등 모두 7500가구가 하반기에 분양되며, 이르면 오는 8월부터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A20-2블록에서 122~337㎡ 948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판교 중에서도 동판교가 인기가 있었지만, 이곳은 동판교에서도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추후 개통될 신분당선 동판교역과 단지가 직선으로 500m 이내인 역세권 단지로 중심상업지구와도 아주 가깝다.


A20-2블록에 잇닿아 중학교가 들어서며 맞은편 블록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어서 교육 여건도 양호한편이다.


김포한강 신도시에서는 7월 우남건설이 AC-14블록에서 129~248㎡ 1202가구를 분양하며, 우미건설은 12월에 148㎡ 1,05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과 한강신도시를 잇는 경전철이 오는 2012년 개통될 예정이며, 한강변을 따라 김포고속화도로(고촌~운양IC, 11.0km)가 신설된다.


또 올림픽대로의 일부구간(1.6km)도 현행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한다고 덧붙였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울트라건설이 A-21블록에 113,149㎡ 1188가구를 9월께 분양한다.


용인지방공사도 A-28블록에서 113㎡ 단일 면적으로 727가구를 연말쯤 분양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신도시로 개발되며 용인-서울 고속도로 외에도 신분당선이라는 호재도 있다.


용인과 서울을 오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30분대로 줄어드는 만큼 쾌적한 환경에 ‘강남 배후도시’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


양주신도시는 후분양 등을 이유로 공급 일정이 내년으로 연기됐고 동탄에서는 신영이 15-1, 18-1블록에서 오피스텔 62~112㎡ 927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2기 신도시는 1기 신도시 건설(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이후에도 계속되는 수도권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건설이 시작됐다.


서울도심에서 25~30㎞ 거리상에 위치하고 있어 1기 신도시(서울 도심에서 20㎞)보다 다소 멀기 때문에 원활한 교통망 확보를 위해  신도시 개발과 함께 고속화도로, 전철, 경전철 등 광역 교통망 확장 등도 복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기신도시에서는 내년에도 7만8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2010년 14만9000가구, 2011년 11만6000가구, 2012년 9만7000가구, 2013년 이후 4만8000가구 등 총 50만 가구가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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