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에너지시스템과 지역난방 사용자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9년부터 한난과 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동 투자하고 한에너지시스템이 개발 중인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지역난방 사용 가구와 기계실 최적 연동 제어시스템 연구에 대한 자금 지원과 R&D 제품의 수요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연구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차압유량조절밸브를 대체할 수 있는 차압독립형스마트밸브(PISV)와 홈네트워크가 없는 지역난방 사용 가구를 위한 온도 조절기·사물인터넷(IoT)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PISV 밸브는 각 가구의 온도조절기 상태를 분석해 밸브의 개도량(개방 정도)을 자동으로 제어, 최적의 유량을 공급함으로서 공동주택 공용 난방비와 동력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난 김진홍 안전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내실 있는 연구 개발 지원과 R&D 결과물이 공공·민간의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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