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는 2021년도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제·개정 대상항목 27건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하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은 발주청이 엔지니어링 사업을 발주할 때 우선 적용해야 하는 기준이다. 


지난해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은 8건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5월 발표한 ‘엔지니어링 혁신전략’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176건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는 우선 제·개정 대상항목으로 27건이 선정됐다. 
세부적으로는 △하천 △스마트 유지관리 계측 △상수도관망 관리 △LNG 복합화력 발전소 설계(토목분야) △LNG 복합화력 발전소 설계(전기분야) △LNG 복합화력 발전소 설계(기계분야)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수질오염총량관리 △공동 및 지장물 조사 △도로 및 공항 포장상태 평가 △금속성방사성폐기물 자체처분 △수질모델링 △토양오염정화 △오수처리시설 위탁관리 △건설분야 설비 △비점오염저감 △어촌·어항개발 등 제정 항목 17건과 △정보통신공사 설계(조사 및 분석) △수자원 조사·계획 △국토계획 △하수도설계 △소음·진동 엔지니어링(생활소음·진동)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물 재이용 관리계획 △건축기계설비 △지하수 조사·계획 △공기조화설비의 시험조정평가(TAB) 등 개정 항목 10건이다. 


엔협 품셈관리센터는 이번에 선정된 표준품셈 대상항목에 대해 11월까지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전문가협의회, 부문위원회 등 관계자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12월에 산업부가 승인한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으로 공표할 예정이다.


엔협 관계자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은 최근 엔지니어링 사업 대가기준 준수 및 가격 내역 공개 등의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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