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디지털트윈 플랫폼 1단계 구축을 마치고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시계획 수립에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도시를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것으로, 도시계획부터 운영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시뮬레이션해 정책 결정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행복청과 LH는 행복도시 미개발지인 5·6생활권 도시계획 수립 등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개발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이달 말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도시계획 수립할 때 △건축물 배치 △경관 분석 △일조권 분석 △건폐율 △용적률 △층고 등 다양한 요소들을 시스템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행복청 최동열 스마트도시팀장은 “도시계획 수립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실제 업무에 활용하면서 기능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