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드론 등 첨단 신기술을 융합한 정밀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연구원은 26일 전라북도 김제농협 대회의실에서 ‘정밀농업 분야 무인기 영상 촬영 현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LX공간정보연구원, 삼정KPMG, 에릭슨LG, 전북대, 지이랩,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비아, 메타로보틱스, 두시텍 등 산·학·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LX공간정보연구원 배성훈 책임연구원이 ‘정밀농업과 공간정보,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전북대 강래형 교수가 ‘드론 영상과 공간정보를 이용한 농작물 빅데이터 지식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정밀농업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경쟁력을 갖춘 ICT 기업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삼정 KPMG 김태영 이사, 에릭슨LG 강지훈 팀장이 각각 ‘공간정보 활용 농업혁신 방향 및 정책 제언’, ‘5G 기술변화와 공간정보’를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박상현 본부장이 ‘지역기반 디지털 뉴딜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농경지의 정밀 데이터를 취득하고 병해충을 파악하는 예찰용 드론과 방제용 드론이 선을 보였다. 

병해충 예찰용 드론은 LX공간정보연구원과 서보모터 세계 1위 업체인 하이텍알씨디코리아가 맞춤형으로 제작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5대 밖에 없다. 

LX공간정보연구원 손종영 원장은 “농업이 공간정보·ICT 첨단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정밀농업의 이해를 높이고 기술혁신을 더해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