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2021년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이 ‘건설기술인! 더 나은 내일을 향해’라는 주제로, 24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국토교통부 변창흠 장관, 정부포상 수상자 등 50명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기술인 42명에게 정부포상과 국토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종합건축사사무소동일건축 오봉석 회장에게 돌아갔다. 
오 회장은 50년간 신기술, 특허개발 등 우수한 기술력으로 감리, 건설사업관리, 건축설계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건설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대한콘설탄트 박계병 회장이 수상했다.
박 회장은 52년간 공법 개선,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장학재단 설립으로, 후진 양성에도 힘써왔다. 


산업포장에는 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이한용 회장과 홍익기술단 김천학 부회장이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염두성 대표, 태조엔지니어링 이성기 사장,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박용호 부사장, 건설큐엠시험원 최명기 원장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하한기 부사장 등 4명이, 국토부 장관 표창은 한국도로공사 김성경 차장 등 30명이 받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 위기상황에서도 해외건설 수주 5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책임을 다한 건설기술인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건설사업 구조를 ‘기술중심, 사람중심’으로 혁신하고 불법, 부실, 부조리 없는 공정한 건설생태계 조성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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