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올해 대구 지역 공공건설공사 발주물량 1조3536억 원 가운데 70% 이상이 상반기에 발주된다. 
대구시는 실질적인 경제부양효과가 높은 건설산업의 조기 발주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구·군, 공사·공단, 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올해 공공건설공사의 70% 이상을 상반기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대구 지역 공공건설공사 조기발주 규모는 시·구·군 7822억 원, 공사·공단·교육청 1586억 원 등 9408억 원이다.
전체 공공건설공사 발주물량인 1조3536억 원 중 7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한다.


상반기 발주대상 주요사업은 △대구간송미술관 건립공사(342억 원) △사색 있는 산책로 1단계조성공사(72억 원) △안심뉴타운 행복주택 건립공사(511억 원) △매천중 다목적교실 및 사격장 증축공사(31억 원) 등이다.


대구시는 환경·교통영향평가, 기술 및 설계VE 심의, 토지보상 협의 등 신속 실시와 함께 긴급입찰(5일)제도, 적격심사 등 행정절차 단축을 통해 건설공사가 상반기 내 조기 발주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조기 발주 현황을 상시 점검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건설공사 조기발주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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