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효성첨단소재의 ‘OPW(One-piece Woven) 에어백’이 아마존(Amazon)의 완전자율주행차량 ‘로보택시(robotaxi)’에 장착된다.

효성첨단소재의 에어백 제조회사인 GST글로벌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ZF를 통해 내년부터 아마존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죽스에 에어백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가 공급하는 차세대 OPW 에어백은 죽스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완전자율주행차량 ‘로보택시’에 탑재된다.

로보택시는 차체가 박스 모양으로, 사용목적에 따라 실내공간 구성이 달라지는 목적 기반 차량(PBV)이다. 
완전자율주행 PBV에 에어백을 공급하는 것은 효성첨단소재가 처음이다.

로보택시는 자유로운 공간설계가 가능한 만큼 에어백도 천장에서 터져 내려와 90도 형태로 전개되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된다.

효성첨단소재 황정모 대표는 “우수한 제품 개발력과 OPW 에어백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뉴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더욱 다양해질 사용자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