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안양도시공사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안양시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GH는 지난해 4월 안양시에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했다. 
재해·환경·교통 영향평가와 안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최종 실시계획 인가를 획득했다.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 15만7000㎡에 공동주택 1137가구, 단독주택 28가구 등 주거시설과 주차장, 사회복지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020억 원 규모다. 
오는 4월 부지 조성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업체 선정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GH는 관양고 주변 도시개발구역의 공원·녹지 비율이 30%에 달하는 특성을 살려 해당 구역을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GH 관계자는 “다양한 수요에 부응한 맞춤형 주택공급을 통해 주거복지 실현과 도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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