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사진 맨 오른쪽>이 ‘김포골드라인’ 문제점 개선을 통한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8일 밝혔다.


정 시장의 이 같은 조치는 김포골드라인이 개통한지 1년 반이 지난 시점에서 차량진동, 열차운행 장애, 출퇴근 시간대 높은 혼잡률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개통일정까지 지연되게 했던 차량진동은 철도학회, 운영사와 함께 개선방안을 강구해 차륜의 형상변경, 곡선구간 속도조정 등을 통해 차량진동을 우선 해소했다.
앞으로도 김포골드라인에 최적화된 철도안전관리체계를 적용해 관리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12월 21일 열차운행 장애에 대해서는 김포시, 철도안전감독기관, 서울교통공사 등의 점검을 통해 차량의 결함요소였던 부품 전량 교체와 함께 소프트웨어를 보완해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비상대응체계 재정비, 운영사 안전조직 강화, 비상 대응을 위한 직원 현장배치 등 안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김포시는 인구증가에 따른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출퇴근 인구 증가로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

우선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김포시는 5개 편성을 증차할 예정이다.
제작 시간 등으로 인해 오는 2024년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밖에 출퇴근 시간 혼잡률 개선을 위한 단기적 조치도 검토 중이다.
김포시는 예비열차 1편성 추가 투입과 함께 차량 5편성 증차 때까지 오전 7∼9시 출근 시간대 양촌역에서 열차를 회차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출근시간대 2시간 동안은 구래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왕복 배차간격을 단축한다는 복안이다.

김포시는 이런 조치를 통해 1시간당 3편성을 추가 투입하는 효과와 함께 혼잡률이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안정화 대책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에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광역철도망 유치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김포시민 행복, 가치를 두배로’라는 슬로건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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