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광주광역시는 3일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본선 전기공사 12건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서구 유덕동 차량기지~광주시청~백운광장~광주역을 연결하는 1단계 본선 17㎞ 구간 정거장·환기구 20곳이다. 
내달 중 업체 선정 후 착공할 계획이다. 


전기공사 총사업비는 904억 원이다. 
이 중 관급자재를 제외한 472억 원은 이번에 발주하고 관급자재 등 나머지 432억 원은 하반기 발주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에 지역 전기공사 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송·변전, 일반전기, 전차선 등 3개 분야 12개 공구로 분리해 발주했다.


송·변전과 일반전기는 시공 실적이 없어도 단독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전차선은 시공실적 1㎞ 이상의 실적이 있는 경우 단독 입찰이 가능하나 시공실적이 없으면 지역 업체 49% 의무공동도급으로 참여해야 한다.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위기량 전기과장은 “이번 전기공사 지역 업체가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데 방점을 뒀다”며 “많은 지역 업체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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